아이셰는 톨고나이의 이웃이자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절의 동료입니다. 전쟁을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병약하면서도 의리 있는 마을 여인으로, 일찍이 전쟁으로 인한 미망인의 비극과 홀로 남겨진 외로움을 맛본 인물입니다. 전쟁 전 남편을 잃었기에 고통에 관해서는 경험이 많습니다. 전쟁 내내 자신이 가진 밀 한 자루를 톨고나이에게 선뜻 내줄 만큼 관대하며, 고아가 되어 절망에 빠진 며느리를 돌보고 도울 만큼 용감한 여인입니다. 비록 이른 나이에 삶의 고단함으로 쇠약해졌지만, 벡타슈라는 자랑스러운 아들을 남겼습니다.
차만바이와 결혼했으나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난 탓에, 젊은 시절을 아들(벡타슈)을 키우는 데 바치며 미망인으로 살았습니다.
병으로 야위고 가냘픈 미망인. 항상 난로 뒤편에서 양모 담요에 싸여 있고, 허리에는 항상 울 숄과 헝겊을 두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비가 서린 눈빛을 지녔다.
Aliman
자신이 겪은 과부로서의 삶을 알기에 가엾게 여기는 며느리.
Bektaş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하는 아들.
Tolgonay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벗이자 아픔을 함께하는 반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