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니콜라이 페트로비치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온 젊고 상냥한 여성으로, 그의 친절에 의지하다 시간이 흘러 알게 모르게 그의 아이 미탸를 낳았다. 그녀는 니콜라이에게 완전히 헌신하지만, 사회적 계급 차이 때문에 깊은 수치심을 느끼며 파벨과 아들 아르카디 모두 앞에서 숨어 지낸다. 그러나 그녀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은 모든 계급의 남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준다. 바자로프의 뜻밖의 입맞춤과 그로 인한 결투 이후, 파벨 페트로비치의 기사도적인 행동을 통해 그녀의 지위는 니콜라이의 '존경받는 아내'로 격상된다.
작은 여관을 운영하던 미망인 아리나의 고아 딸이다. 어머니와 함께 가정부로 마리이노에 왔으며, 니콜라이가 그녀의 눈에 들어간 석탄 가루를 빼주며 다정하게 대해준 이후로 그녀의 삶은 니콜라이의 세계와 영원히 얽히게 되었다.
23세의 젊은 여성으로, 눈처럼 하얀 목과 부드러운 피부, 어두운 머리카락, 붉고 도톰한 입술을 가졌다. 농부와 같은 느낌이면서도 싱그럽고 둥근 얼굴에 손톱까지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다.
Pavel Petroviç Kirsanov
사시나무 떨듯 무서워하는 '백부님'.
Nikolay Petroviç Kirsanov
자신의 주인이자 모든 것, 남편.
Yevgeniy Vasilyeviç Bazarov
의사라 믿었으나 도를 넘자 수치심과 혐오감을 안겨준 뻔뻔한 청년.
Arkadiy Nikolayeviç Kirsanov
그의 교양과 인품을 지극히 존중하며 깍듯이 모시는 도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