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파에서 책을 읽던 산티아고에게 다가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 전설적인 인물로, 본래 살렘의 왕이다. 그는 세상 모든 사람의 삶과 꿈, 그리고 사라져가는 자아의 신화를 알고 있다. 산티아고의 양 십 분의 일을 대가로 피라미드로 가는 길을 알려주었으며, '세계의 영혼', '표지(상징)', '자아의 신화'라는 개념을 심어주었다. 또한 산티아고가 결정하기 어려울 때 점을 칠 수 있도록 '우림'과 '둠밈'이라는 마법의 돌 두 개를 주었다.
그의 기원은 성서와 신화(구약성서에 언급된 정의의 왕이자 신의 사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수 세기 동안 꿈에 다가가는 이들 앞에 나타나 마지막 용기를 북돋아 주며 인류를 도와왔다. 그는 금과 보석으로 뒤덮인 특별한 흉갑 아래에 왕으로서의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
본래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노인으로, 약간 아랍인 같은 외모를 지녔다. 낡은 망토 안에는 순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위엄 있는 왕실 흉갑(우림과 둠밈이 분리되어 있던 것)을 착용하고 있다.
Santiago
산티아고가 양치기의 삶에서 영적인 삶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끈 신성한 기폭제(촉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