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전쟁 초기 무스타파 케말과 뜻을 함께하고 아마시아 회의에 서명했던 영향력 있는 군인이자 정치가. 오스만 제국 말기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무드로스 정전 협정에 서명하도록 강요받음. 그러나 상황이 전개되면서 무스타파 케말이 술탄제와 칼리프제를 폐지하고 공화국을 선포하려 하자 보수적인 정체성이 앞서게 됨. 술탄에 대한 충성심과 개인적인 두려움으로 인해 개혁에 반대하는 야당 지도자의 위치에 서게 됨. 국무회의 의장(수상)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비밀리에 앙카라에 대항하는 반대 활동을 벌임.
해군 장교로서의 영웅적인 면모와 존경받는 경력에도 불구하고, 무드로스 정전 협정에 서명한 인물이라는 점이 그에게 회복할 수 없는 콤플렉스를 심어줌. 술탄의 녹을 먹고 자랐으며 오스만 궁정과 맺은 가족적 유대를 저버릴 수 없다고 공공연히 말한 인물임.
당대 존경받는 문관 및 무관들에게서 볼 수 있는 단정하고 절제된 우아한 복장, 겉으로 보기에는 품위 있고 외교적인 모습.
Mustafa Kemal Atatürk
정치적 라이벌이자 비전에 있어 완전히 상극이며, 지도자로 인정하기 어려워했던 영원한 영수.
Kâzım Karabekir Paşa
혁명에 반대하여 의회 내에 결성한 반대파 진영의 필연적인 정치적 동지.
İsmet Paşa (İnönü)
로잔에서 행정수반으로서 뜻대로 통제할 수 없게 되자 극심한 질투심과 정치적 불신을 품게 된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