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무라트가 나이브였던 시절부터 그의 곁을 한순간도 떠나지 않은 가장 충실하고 총애받는 제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청년기 초입에 들어선, 강인하고 민첩하며 잘생긴 젊은이다. 주인에게서 눈길 한 번이나 명령 하나만 떨어져도 자신의 목숨을 바칠 수 있을 만큼 깊은 충성심을 품고 있다. 그는 말보다는 행동을 통해 가지 무라트의 의지를 실현하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가지 무라트가 러시아 전선으로 넘어가는 모든 모험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며 동행한다. 결국 그는 주인 곁에서 싸우다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한다.
어린 시절부터 가지 무라트의 전설을 믿고 그를 따랐으며, 샤리아와 코카서스 전통에 따른 사제 관계 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가지 무라트에게 완전히 내맡긴 체첸/아바르족 출신의 농민 전사 청년이다.
여성처럼 가는 허리를 가졌으나 어깨는 매우 넓다. 커다란 양 같은 눈과 빛나는 치아를 지녔다. 이제 막 수염이 나기 시작한, 건장하고 키가 크며 활기 넘치는 미청년이다. 그는 흰색 체르케스카와 탄띠를 착용하고 있으며, 그의 칼은 항상 준비되어 있다.
Butler
비록 러시아인이지만 용맹함과 따뜻함 때문에 미소 짓게 되는 지휘관.
Hacı Murat
목숨 바쳐 따르는 유일한 인도자이자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