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빌 마을의 잡화상이자 비공식 사채업자입니다. 사람들의 약점(특히 에마의 화려함과 쇼핑에 대한 갈망)을 교묘하게 간파해 거짓 친절로 빚의 굴레에 빠뜨립니다. 처음에는 물건을 강제로 떠맡기며 돈을 받지 않는 척하다가, 나중에는 서명하게 만든 어음과 그 갱신을 통해 먹잇감을 옭아맵니다. 에마를 경제적 자살로 이끈 주범입니다.
가스코뉴 출신으로 노르망디로 이주했습니다. 여러 지역을 떠돌며 밀수나 전당포 운영 등 수상한 사업에 손을 댔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감초 물을 들인 듯 어두운 얼굴색에 기름기가 흐르고 면도를 깔끔하게 한 남자. 번득이는 검은 눈을 가졌으며, 나이가 들었음에도 정정하고 항상 상자를 들고 다닙니다.
Emma Bovary
그에게 엠마는 그저 부풀릴 대로 부풀릴 계산서에 불과하며, 그녀의 약점을 이용해 파멸로 몰아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