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지주로 활동적이며 도박꾼이자 허풍쟁이이고 싸움꾼이다. 치치코프는 마을 주지사나 검사장의 파티에서 그를 처음 만나지만 그의 거친 에너지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영지로 가는 길에 처남 미주예프를 만나게 되면서 억지로 그의 집에 초대받게 된다. 노즈드료프는 장터와 도박판을 전전하며 지갑 속의 모든 것은 물론 때로는 자신의 말과 마차까지 날려버리는 인물이다. 끝을 모르는 쾌활한 외양을 가졌으나 병적인 거짓말쟁이이며, 타인의 희생을 담보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팔거나 거래하려 든다. 그는 치치코프에게 죽은 혼을 돈을 받고 팔거나 그냥 넘겨주는 대신, 백개먼이나 카드 게임 등을 통해 내기에서 이기도록 강요(그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함)한다. 결국 거래가 성사되려는 찰나, 노즈드료프가 하인들을 시켜 치치코프를 구타하려 하자 우연히 경찰의 급습이 일어난다.
결혼하여 자녀가 있지만 아내가 살아있을 때조차 집을 떠나거나 가족을 돌보지 않고 도박과 술로 세월을 보냈다. 수많은 친구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인간관계는 결국 싸움으로 끝이 난다. 하인들도 그를 진지하게 여기지 않으나 그의 회초리만큼은 두려워한다.
중키에 다부진 체격, 새까만 구레나룻, 붉은 뺨, 눈처럼 하얀 치아를 가진 활기 넘치는 인물이다. 늘 흐트러져 있으면서도 건강미를 과시하는 그는 종종 맨가슴을 드러내거나 긴 파이프를 물고, 실내복 차림이나 단정치 못한 평상복 혹은 군복 차림으로 돌아다닌다.
Çiçikof
치치코프를 사기꾼이라 부르지만 실은 자기 모습을 투영하고 있으며, 그를 장난감 취급하며 억지로 붙잡아 두고 돈을 뜯어내려 한다.
Mijuyef (Enişte)
늘 곁에 두면서도 구박하고 밀쳐대는, 줏대 없는 곁다리이자 매부.